길걸으며

자연스럽게...

yousong 2005. 8. 6. 09:50


 

멍하게 있을 때가 많아진다.

아무 생각없이 사물을 바라보는 횟수가 잦다.

하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이라서 그러한가...

사람들의 내면도 거기에 발맞추듯이 빠르게 달라짐을 느낀다.

 

자기만이 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

본인만이 이 세상의 표준이 되며

스스로의 존재이유에 맞춰진 것이 아니라면

모든 것이 부정되는 세상이다.

 

변함없는 것은 자연이다.

자연스러운 그 무엇,

아마 그래서 자연스럽다는 말을 많이 쓰는 지도.

자연속에 동화되어질 때 비로소 자연인이 되는 것인가.

 

내 나이 하늘과 교감을 나누어도

자연스러워질 나이이다.

변화무쌍할 나이는 지났다.

논리상 생활, 사고와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날 나이다.

 

자연스럽게 자연과 동화되어 살고 싶다.

복잡한 세상에서 탈피하고 숲이 우거진

가장 자연과 닮은 곳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살고프다.

이것은 이룰 수 없는 꿈인가?

 

裕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