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걸으며

아침

yousong 2005. 4. 2. 07:18

창백해진 창 밖에

하마나 그리움 하나 있을까

뒷꿈치 들고 바라보는 아침.

 

소식 하나 전해주려는 듯

깡총대는 걸음으로 다가오는 까치.

싱그러운 하루를 연다.

 

裕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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