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별과 바람

yousong 2004. 11. 21. 01:44

알 수 없는 마음의 번뇌

밀물처럼 밀려오면

옥상에 올라 별을 헨다

저 별은 누가 수놓았는지

흘러 어디로 가는지

 

사방은 한없이 적막한데

모를 내 그리움들은

이름없는 바람 쫓아 가고

서늘한 기운이 몸을 휘감는다

산다는 건 바람인가 보다

 

裕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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